포항지원 신도 여름 수련회 (2014.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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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도 여름 수련회
진짜 잘 왔네!
-참나를 찾아서-
지난 8월 저희 포항지원에서는 신도수련회를 지내고 왔습니다.
2박 3일 동안 맑고 청정한 부산지원에서 보낸
사랑과 감사, 소통과 화해의 시간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첫날은 주르륵 주르륵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조를 짜기 위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조를 짜고 나서는 각 조별로 자리를 잡고 앉아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뒤를 이을 조별 장기자랑을 위한 준비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궁리하며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조에서 '우리 완전 대박이야'라는 소리가 나온 만큼
정말 다들 너무 멋지고 즐거운 무대를 꾸며주셨습니다.
우왕 씐나~
장기자랑이 끝나고 시작된 고무신 던지기 게임.
저희 신도분들 닌자닌자열매를 드셨는지 다들 몸이 몹시 날쌔서 놀랐습니다
연습 시간 때 배운 것: 고무신이 날아가는 쪽에 서있지 않는다.
저래뵈도 바구니 때문에 어디로 날라가는지 잘 안보여서 얼마나 힘들다구욧!
젊은이가 하나 섞여서 기대를 했더니 다른 의미로 기대를 지지 않고 꿀잼을 주시는군요
백발백중으로 고무신을 받아내시는 민첩한 몸놀림에 혀를 내둘렀답니다~
이거슨 팀워크!
.... 죄송해요......... 사진이 너무 멋지게 나와서 장난 좀 쳐봤어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OX 퀴즈 게임과
도전 황금종 교리퀴즈
여러가지 게임과 퀴즈 등을 마치고 저녁공양하러 고고씽~
뭐하나 빠질 것 없이 너무나도 맛있는 공양을
2박3일동안 해주신 공양간 보살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공양을 마친 뒤 마지막으로 촛불재를 지내고 수련회 첫날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수련회 둘째 날>
여러가지 활동과 과제를 통해 서로 옆사람과 이야기해가면서
그야말로 수련회의 목적이었던 사랑과 감사, 소통과 화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밌게 웃고 즐긴 시간도 있었고,
가슴이 찡하고 먹먹해 눈물을 흘린 시간도 모두 소중한 추억입니다.
해 뜨고 질 때 까지 참으로 인텐시브한 하루였죠...
<수련회 셋째 날>
아침에 일어나자 하늘이 아주 맑개 개어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지친 몸으로 왔다 한꺼풀 짐을 벗고 가는 저희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듯한 날씨였습니다.
공양 후 산행을 갔습니다.
주인공 멋진 날씨 고마웡!
이번 수련회에는 멀지 않은 시일에 결혼을 하게 될 젊은 커플도 참여를 했었는데요,
여자 법우님의 아직 제대로 정식 프로포즈를 못 받았다는 소리를 듣고
즉석 프로포즈의 기회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암요! 저희 수련회 이름이 진짜 잘 왔네! 인걸요~
우왕 오붓한걸요~ 이것이 수련회효과!
어느덧 시간은 마지막으로 접어들어...
소감 발표
대장부가 되어 돌아갑니다~
가는 길 아쉬워 차 한잔씩 하며 지난 이틀을 되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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